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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드래프팅(일명: 피빨기)가 얼마나 효과가 있나?
운영자
admin@bik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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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3 16:36:27
9,446
안녕하세요.. 운영자입니다..
안전라이딩은 바티와의 약속입니다...
어느 정도 라이더시라면 한번쯤 "피빨기(드레프팅)"에 대해 재미삼아 이야기 하곤한다..
"나,, 오늘 빈혈 상태야?" "어디 많이 아프세요??"
동료 회사의 대답에 머쓱 웃으면서 오늘 자출길에
'xx놈'이 내뒤에 바짝 붙어서 빨대 꼽고 제대로 피을 쪽쪽 빨아대서 힘들어 죽겠어?? ㅎㅎ
사실 저도 이말이 무슨말인지? 모를 때가 있었다...
드래프팅(Drafting)은 앞의 라이더의 후미에 붙어서 공기 저항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힘 소모를 줄이는 기술이다..
일명 , 속어로 "피빨기" 이다
흔히, 단체 스케이팅나 레이싱에서 4명이 한조로 , 맨앞 선두를 번갈아가면서 레이스를 치르는 것이 이런 이유 때문이다.
선두에 선 라이더에 비해 뒤에선 라이더는 1.6km 마다 1%에너지를 덜 소모된다고 한다.
16km를 탄다면 10%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말이다..
얼마나, "번짱"이 힘든 자리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
어떻게 실험했는지 자세히 알면 좋겠지만, 연구 자료에 따르면 순간 산소 소비량을 측정하여 힘 소모량을 추론했다고 한다.
▶ 무조건 뒤에만 서면 효과가 있을까?
맨 선두의 라이더가 바람을 가르면 라이딩하면, 바람막이가 되어 뒤에서는 약한 후류(slip stream)만 생긴다.
3m 이내에서만 효과가 있으며 거리가 가까울 수록 효과는 좋다.
그러나, 너무 바짝 붙었을 경우 충돌의 위험이 있으니 항상 방어운전과 안전에 조심해야 한다.
선두에 바로 뒤= 두번째보다는 세번째가 더 효과적이며, 세번째보다 네번째가 더 좋겠지만 이후부터는 선두와 거리가 멀어지므로 큰 차이가 없다..
선두가 빠르면 빠를수록 후미는 바람막이 효과는 더욱 커지며 에너지 소모가 줄어든다.
반면 선두가 16km 이하로 너무 느릴 경우는 효과가 거의 없다..
또한, 선두가 에어로 휠과 헬멧 등 공기역학적 장비와 자세일 경우 뒤에서 아무래도 바람막이 효과가 줄어들게 마련이다.
결론적으로 , 제대로 빨대 꼽고 피빨기에도 요령이 있다는 것이다.
라이더 덩치가 크면 클 수록 바람막이 효과는 더 좋아지기 때문에,
공기저항이 큰 로드보다는 MTB 라이더 중에서 어느 정도 속도를 내며 달리는 분을 찾아 본다.
바로 뒤에 붙으면 눈치도 봐야하고 민망도 하니, 거기가 3번째 자리가 효과가 더 좋기 때문에...
누군가 이미 뒤에 붙어있다면 , 나도 모른척 하며 살짝 뒤따라 붙는것이다.
바로 뒤에선 라이더에서 그뒤에서 제대로 피빨기를 한다면 ^^;;
바이크티를 애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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